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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사람이 많이 가는 대구여행 (도보 여행, 브런치, 감성코스)

by hulkmonster 2025. 6. 8.

대구여행관련 사진

대구는 뜨거운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감성 골목, 힙한 카페, 빈티지 상점 등이 조밀하게 밀집돼 있어 MZ세대에게 매력적인 도보 여행지입니다. 특히 하루 이틀 짧게 다녀오기 좋은 구조로, 동성로·근대골목·수성못 등을 중심으로 브런치와 포토스팟을 즐기는 코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뚜벅이’ MZ세대를 위한 대구 1박 2일 여행 코스를 교통, 명소, 맛집, 인생샷 장소 중심으로 안내합니다.

1. 도보로 즐기기 좋은 핵심 구역(동성로, 중구, 수창동)

MZ세대가 대구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걸어서도 다 되는 도시 구조’입니다. 서울처럼 넓게 퍼지지 않고, 핵심 명소들이 동성로·중구 일대에 밀집되어 있어 도보만으로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대구역 또는 반월당역에 내리면 걸어서 5분 내외 거리 안에 대부분의 명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숙소 역시 이 주변에 잡으면 짐을 풀고 도보로 바로 관광이 가능하죠.

중구 근대골목은 필름 느낌을 담기에 최적화된 골목으로, 옛 건물과 모던한 카페가 공존합니다. ‘3·1운동길’, ‘이상화 고택’, ‘계산성당’ 등은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골목골목 숨은 벽화와 조형물도 많아 셔터를 누를 타이밍이 끊이질 않습니다.

수창청춘맨숀은 예술 공간과 카페, 전시가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외부부터 내부까지 감성적인 구조 덕분에 SNS에서 인기 높은 장소입니다.

2. 브런치와 카페 대구의 카페 성지(맛집 일부 포함)

MZ세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브런치’와 ‘감성카페’입니다. 대구는 도보권에 브런치와 디저트가 유명한 카페가 매우 많고, 분위기와 비주얼 모두 만족시켜주는 곳이 즐비합니다. 하루 정도는 카페 투어에만 시간을 써도 아깝지 않을 정도죠.

① 수창동 - 클럽커피
수창청춘맨숀 근처에 위치한 이 카페는 넓고 트렌디한 내부, 고전적인 LP 음악, 그리고 디저트가 잘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커피뿐 아니라 크로와상, 애플파이도 직접 구워내며, 브런치 메뉴는 플레이트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② 동성로 - 페이머스램
이곳은 외관은 모던하지만 내부는 우드톤으로 따뜻하게 꾸며져 있어 혼자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인기 메뉴는 ‘에그인헬’과 ‘통베이컨 오픈샌드위치’이며, 디저트로는 수제 당근케이크가 자주 품절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좌석 간 간격이 넓어 ‘카공족’이나 노트북 작업에도 적합한 공간입니다.

③ 삼덕동 - 세컨브리즈
유리온실처럼 꾸며진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감성카페입니다. 자연광이 잘 들어와 사진이 아름답게 나오는 구조로,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곳입니다.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도 훌륭하지만, 과일차나 콤부차 같은 트렌디한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④ 중구 대봉동 - 더프롬
현지인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감성 브런치 전문점입니다. 토스트 메뉴가 매우 다양하며, ‘쉬림프 아보카도 토스트’나 ‘머쉬룸 에그플레이트’는 한 끼 식사로 손색없습니다. 내부는 조용하고 클래식한 음악이 흘러,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⑤ 로컬 한식 맛집 - 진골목식당
대구를 왔다면 브런치만 먹고 돌아가기 아쉽죠. 대구 토박이들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인 ‘진골목식당’은 매운 돼지불고기제육쌈밥이 일품입니다. 깔끔한 한옥 스타일 인테리어에 오래된 맛집 분위기가 더해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⑥ 동성로 야식 추천 - 정성돼지
1박 2일 일정이라면 저녁에 어디서든 편하게 한잔하며 식사할 곳이 필요하죠. 동성로 안쪽에 위치한 ‘정성돼지’는 합리적인 가격에 숙성 삼겹살을 즐길 수 있으며, 내부가 깔끔하고 밝아 여성 혼자서도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이처럼 대구는 도보 여행자에게 단순한 간식이나 음료 이상의 식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감성적인 공간과 정성 있는 음식, 그리고 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려 줍니다.

3. 감성코스와 포토스팟 셔터 누르기 바쁜 골목길 여행

대구의 감성 포토스팟은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핵심 구역 안에서 대부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일러스트와 벽화, 거리공연이 어우러져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대표 장소입니다. 벽면마다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어 같은 장소라도 사진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밤에도 조명이 들어와 야경 촬영도 좋습니다.

동성로 로데오 거리는 빈티지 패션숍, 독립서점, 감성 꽃집 등이 모여 있어 산책하다 보면 쇼핑과 사진이 동시에 해결됩니다. 거리 공연도 자주 열리며, 구석구석에서 음악과 사람이 어우러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성못은 대구에서 보기 드문 호수형 산책 공간으로, 나무 데크길과 수변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브런치 후 오후 산책에 좋습니다. 해 질 무렵엔 물 위로 햇살이 퍼져 로맨틱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대구는 뚜벅이 MZ세대의 감성적이고 뚜벅이 가능한 여행지

MZ세대에게 여행이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감정과 무드, 나만의 순간을 기록하는 여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대구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감성적’인 도시입니다.

도보만으로 명소를 찍고, 브런치로 하루를 열고, 골목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야경으로 마무리하는 루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뚜벅이 1박2일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감성에 닿는 여행 코스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